[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엇갈린 지표 속 혼조…네이버 라인 7월 도쿄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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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경제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데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0.6%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7월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다. 상장 시가총액은 6000억엔(한화 약 6조4372억원) 정도로, 올해 일본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규모로는 최대다. 라인은 도쿄증시에 상장한 후 미국증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 속 혼조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09포인트(0.48%) 하락한 17,787.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1포인트(0.10%) 떨어진 2,096.95에, 나스닥 지수는 14.54포인트(0.29%) 오른 4,948.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 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센트(0.5%) 내린 배럴당 49.1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은 메모리얼 데이여서 휴장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WTI는 5월 한 달 동안 6.9%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센트(0.2%) 낮은 배럴당 49.6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링크트인 등 해킹으로 수억명 정보 유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 인맥 정보 사이트 링크트인(www.linkedin.com), 야후에 인수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텀블러(www.tumblr.com)에서 수억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피스'(Peace)라는 별명을 쓰는 해커가 마이스페이스 사용자 3억6000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려고 시도중이다. 그가 요구한 가격은 6비트코인(현 시가로는 약 380만원)이다.
◆ 유럽증시, ECB회의 앞두고 관망세
유럽 주요국 증시가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64% 내린 6,230.7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전날 종가대비 0.68% 하락한 10,262.74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53% 내린 4,505.6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8% 하락했다.
◆ 네이버 라인, 7월 日 도쿄 증시 상장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인 '라인'이 7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은 다음달 6000억엔(한화 약 6조4372억원) 규모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이는 올해 일본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규모로는 최대다. 라인의 IPO 주관사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라인은 도쿄 증시 상장 후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 한미일 6자수석 회동…한반도 정세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회동,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고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4월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3국 회동에는 우리 측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 측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3국 수석대표 협의는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美 재무장관 방한…유일호 부총리와 면담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기재부는 루 재무장관이 오는 2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고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와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온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이후 5년 반만이다. 유 부총리와 루 재무장관은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G20에서의 정책 공조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현대상선, 새 해운동맹 가입 '청신호'
현대상선이 회생을 위한 1~2차 관문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관문인 해운동맹 가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일 현대상선 채권단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해운동맹 G6 회원사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하기 위해 일부 선사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선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소속 6개 회사 중 3개사는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해운동맹 가입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문서를 통해 밝혔고, 1개 회사는 구두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해운동맹 가입 여부는 소속 해운사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 서울·수도권 오존 '나쁨'…낮 최고 31도
수요일인 1일은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경상남북도와 강원 동해안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모든 권역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 예상 수준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이지만, 강원영서·충북·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7월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다. 상장 시가총액은 6000억엔(한화 약 6조4372억원) 정도로, 올해 일본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규모로는 최대다. 라인은 도쿄증시에 상장한 후 미국증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 속 혼조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09포인트(0.48%) 하락한 17,787.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1포인트(0.10%) 떨어진 2,096.95에, 나스닥 지수는 14.54포인트(0.29%) 오른 4,948.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 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센트(0.5%) 내린 배럴당 49.1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은 메모리얼 데이여서 휴장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WTI는 5월 한 달 동안 6.9%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센트(0.2%) 낮은 배럴당 49.6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링크트인 등 해킹으로 수억명 정보 유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 인맥 정보 사이트 링크트인(www.linkedin.com), 야후에 인수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텀블러(www.tumblr.com)에서 수억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피스'(Peace)라는 별명을 쓰는 해커가 마이스페이스 사용자 3억6000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려고 시도중이다. 그가 요구한 가격은 6비트코인(현 시가로는 약 380만원)이다.
◆ 유럽증시, ECB회의 앞두고 관망세
유럽 주요국 증시가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64% 내린 6,230.7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전날 종가대비 0.68% 하락한 10,262.74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53% 내린 4,505.6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8% 하락했다.
◆ 네이버 라인, 7월 日 도쿄 증시 상장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인 '라인'이 7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은 다음달 6000억엔(한화 약 6조4372억원) 규모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이는 올해 일본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규모로는 최대다. 라인의 IPO 주관사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라인은 도쿄 증시 상장 후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 한미일 6자수석 회동…한반도 정세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회동,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고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4월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3국 회동에는 우리 측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 측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3국 수석대표 협의는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美 재무장관 방한…유일호 부총리와 면담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기재부는 루 재무장관이 오는 2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고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와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온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이후 5년 반만이다. 유 부총리와 루 재무장관은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G20에서의 정책 공조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현대상선, 새 해운동맹 가입 '청신호'
현대상선이 회생을 위한 1~2차 관문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관문인 해운동맹 가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일 현대상선 채권단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해운동맹 G6 회원사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하기 위해 일부 선사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선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소속 6개 회사 중 3개사는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해운동맹 가입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문서를 통해 밝혔고, 1개 회사는 구두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해운동맹 가입 여부는 소속 해운사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 서울·수도권 오존 '나쁨'…낮 최고 31도
수요일인 1일은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경상남북도와 강원 동해안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모든 권역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 예상 수준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이지만, 강원영서·충북·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