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사장 "트럭은 AS가 생명…서비스센터 2개 더 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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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AS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7월 한국인으로는 처음 다임러트럭코리아 사장에 선임됐다. 다임러트럭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해 있는 독일 다임러그룹의 상용차 계열사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200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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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수집한 소비자 요청과 직원 건의를 반영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S2S(sales to servic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2S 프로그램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된다. 영업사원이 차량 판매 후 6개월간 고객에게 전화해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는지 묻고 해결한다. 이후 고객지원센터에서 고객에게 연락해 문제 해결 여부를 확인하고,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지원센터는 소비자가 가장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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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AS를 담당할 때부터 직원들에게 ‘첫 차는 영업부서에서 팔지만 두 번째 차부터는 AS에서 파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승용차보다 더 입소문이 크게 작용하는 상용차업계에선 AS가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트럭을 운수회사가 주로 구매하기 때문에 회사 대 회사의 협상이 판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비해 한국은 개인이 트럭을 사서 운수회사에 지입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권이 많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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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는 올해 안에 17개인 서비스센터를 1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부품 재고를 2014년 9월 신규 부품물류센터 개소 이전 대비 40% 이상 확충하고, 다임러그룹의 상용차 정비 기술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인증 정비 인력 비중을 지난해보다 44% 늘릴 계획이다.
순정 부품과 똑같은 품질을 회사가 보증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르만(재생) 부품도 다양하게 구비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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