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이날 한국 증시의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주요 일정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홍춘욱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31일 MSCI 신흥국지수에 중국 예탁증서(ADR) 2차 편입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을 할 가능성은 낮다"며 "최소 5000억원 이상의 물량 출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주 31일 미국 4월 개인소득지출(PCE), 1일 미국과 중국 제조업지수와 미 베이지북,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3일 미 고용보고서 등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세계 경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일정들이 있다.

홍 연구원은 "다음주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한국 주식시장의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대응보다 관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