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푸드마켓은 미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브랜드다. 2013년 미국 여론조사업체 해리스인터랙티브가 선정한 기업평판지수보고서에 따르면 홀푸드마켓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쟁쟁한 업체들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홀푸드마켓은 자체 친환경 등급평가 기준인 ‘에코 스케일 시스템(Eco-Scale Rat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친환경 정도를 쉽게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약 360가지 성분에 대해 면밀한 검사를 거친 뒤 제품을 ‘레드-옐로-오렌지-그린’의 4단계로 구분한다. 그린에 가까울수록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임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레드 등급을 받은 제품은 홀푸드마켓에 아예 입점할 수 없다. 베지아쿠아는 2013년 8월 그린등급을 받으며 홀푸드마켓에 입점했다. 범우연합 측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가정용 세정제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베지아쿠아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총 4개 주 57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