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환경개선을 위해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21일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환경개선을 위해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 22명과 임직원 가족 150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대우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하나다. 2007년 사내 자원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활동이 2012년부터 각 본부, 실별로 이어지며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됐다.

대우건설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활동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는다.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랑나눔콘서트는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13년 11월에는 서울·경기지역의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350여명의 장애인과 직업재활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과 전문 재능기부팀이 함께했다.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로코에서는 2012년부터 한국 안과전문의로 이뤄진 민간봉사단체 ‘비전케어’가 주관하는 무료 안과 치료에 참여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대우 유스 모로코 프로그램(Daewoo-Youth Morocco Program)’을 통해 엘자디다 지역 고아원과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작년 5월 현지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도서 수백권을 기증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