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국제유가 '동반 상승'…박 대통령 에티오피아 도착 '정상외교 돌입'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로 배럴당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벽(한국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해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오늘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범죄'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책과 여성 안전대책을 논의한다.

◆ 뉴욕증시, 다우 145P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6포인트(0.82%) 상승한 17,851.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48포인트(0.70%) 오른 2090.54에, 나스닥 지수는 33.83포인트(0.70%) 높은 4894.89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눈앞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와 생산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배럴당 50달러 선에 다가섰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4센트(1.9%) 상승한 배럴당 4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 박 대통령 에티오피아 도착…주요 현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저녁(현지시간)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의 첫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10분께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 내렸고, 에티아 행정부 수반인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저녁(한국시간) 하일레마리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보건 협력, 북핵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트럼프, 힐러리 '낙마론' 제기

사실상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5일(현지시간) 민주당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낙마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무부 감사관실이 이날 '이메일 스캔들'에 휘말려 있는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직 당시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을 전부 국무부에 제출하지 않은 채 국무부를 떠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보고가 나온 직후다.

◆ 오바마, 내일 히로시마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1945년 8월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지 71년만에 현직 미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찾는 것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로 이동해 원폭 투하지점 근처에 조성된 히로시마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 헌재, '국회선진화법' 위헌 여부 선고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국회법상 소위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국회의원의 표결·심의권을 침해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권한쟁의 심판은 지난해 1월 새누리당 의원 19명이 국회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상대로 청구했다.

◆ 새누리, '강남 묻지마 살인' 재발방지·여성안전 간담회

새누리당은 오늘 간담회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창재 법무부 차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보고한다.

◆ 전국 구름 많고 흐림…낮 최고 22~29도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동안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