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영화관련 필름자료 영상자료원에 기증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사진)은 한국경제신문(사장 김기웅)과 최근 ‘한국경제신문 소장 사진 필름자료 기증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상자료원은 한국경제신문이 1960년대부터 1999년까지 수집한 영화 및 영화인, 영화행사 등 기사 사진 필름자료를 기증받는다. 기증받은 자료는 분류 작업을 거쳐 한국영화사 연구 등 영상문화 공공사업에 다양한 용도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해당 자료의 양은 1차로 6000여장이며, 추후 수집 분량까지 수만 건에 달한다. 필름 자료는 그 보존 및 관리가 어렵다는 점, 일간지 특성상 매해 생성하는 자료 양이 방대해 유실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와 같은 자료 기증은 그 의미가 깊다고 영상자료원은 설명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