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국책은행 출자에 신중…"대출이 중앙은행 원칙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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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도 국책은행 자본확충에 발권력을 동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이 총재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4일,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자리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은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총재는 "손실최소화 원칙에서 보면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에는 출자보다 대출이 부합하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운영된 은행자본확충펀드를 거론했습니다.이어 "은행자본확충펀드는 일반적 통화신용정책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일정 기간 후 회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실한 담보를 잡고 대출해준 것이기 때문에 국가 자산에 손실을 끼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이 총재는 다만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를 100%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칙에 따르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종석 한효주 ‘둘다’ 인형 같아...‘W’ 퀄리티 극찬 쏟아질까?ㆍ검찰, 서울대 호서대 압수수색...너무 늦었다? ‘싸늘한 반응’ㆍ‘여성 토막 내고 화로에 태워’ 엽기적 살해에 독일 발칵ㆍ박병호 7호 홈런 “이런 뜨거움 처음이야”...핫한 홈런 방망이!ㆍ‘공포의 가정부’ 충격과 공포…노인 8명 주사기로 살충제 투입 살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