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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스vs애나벨, 더 무서운 인형은? `그 인형에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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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더 보이>가 주요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5월 극장가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브람스` 인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람스 인형은 <애나벨>의 제작 모티브가 된 애나벨 인형과 비교되며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피가 난무하고 잔인한 일반적인 공포영화와 달리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는 관객들에게 현실적이어서 더욱 무서운 공포감과 긴장감을 전해 공포의 체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국내 공포영화의 역사를 뒤바꾼 <컨저링>에서 처음 등장한 애나벨 인형은 초자연현상전문가 워렌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실제 인형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무시무시한 공포와 섬뜩함을 전했다.이후 애나벨 인형의 탄생 이야기를 다룬 <애나벨>이 제작돼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며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이어 새로운 공포인형 브람스가 등장할 영화 <더 보이>는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공포스릴러이다. 인형 브람스는 8살 아이의 모습에 창백한 피부와 표정 하나 없는 얼굴을 지닌 도자기 인형으로 영화 전개 내내 기이한 사건을 일으키며 신선한 공포를 전한다.브람스 인형은 다른 공포영화들에 등장했던 대표적인 공포인형인 애나벨이나 처키 인형처럼 소름 끼쳐 보이는 것이 아닌 피부 질감,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을 통해 인형처럼 보이는 동시에 살아있는 아이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순수하고 어린이 같은 얼굴이지만 빛의 방향에 따라 "널 죽이고 싶다"는 감정이 드러나는 듯 표정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함께 연기한 성인 배우들 역시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인형의 표정과 분위기에 큰 공포감을 느꼈다고 한다.배우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매체 역시 그간 인형이 등장한 영화들과 비교하며 일상적인 소재가 얼마나 신선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만화 같은 애나벨보다 사실적인 브람스가 얼마나 더 소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준 것은 정말 대단하다"(UK Horror Scene), "이것으로 애나벨은 잊어라"(Horror News Network), "브람스 이후,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Hell Horror)라며 극찬을 이어갔다.또한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은 "인형만으로도 무섭다", "처키 훈남판", "인형이 처음엔 예쁜 것 같았는데 보면 볼수록 소름돋는다", "섬뜩한 인형의 모습", "무서울 수밖에 없는 영화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며 영화 속 브람스 인형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영화 <더 보이>는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제작비의 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배트맨과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비롯해 미드 [워킹 데드] 시리즈로 사랑 받은 로렌 코핸과 함께 한국영화 <아가씨>의 원작인 드라마 <핑거스미스>의 루퍼트 에반스, 영국의 대표적인 명배우 짐 노튼과 다이아나 하드캐슬이 출연한다. 영화 <더 데빌 인사이드>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윌리엄 브렌트 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인디 영화계의 전설이며 미국 현대아트 뮤지엄에 영구 컬렉션으로 보관된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의 전설적인 촬영감독 다니엘 펄이 참여했다. 5월 19일 개봉한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국 태풍급 강풍 원인 ‘폭탄 저기압’ 때문…낮까지 강풍주의보ㆍ이상윤, 유이와 열애 4달전 고백? "죄송한데 여자친구 있다"ㆍ악동뮤지션 RE-BYE, 이하이 생각하며 만들어 "목소리 꿀 발랐나?"ㆍ“10대 외국女와 사귀었다”…‘원조교제’ 발언 50대 교사 직위해제ㆍ“오디션 볼래?” 길거리 캐스팅 속여 여중생 성폭행 30대 징역 4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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