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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가 탐구 생활] "자두 볼까, 공룡 볼까?" 5월, 어린이 관객 위한 애니메이션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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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달력을 펼치자마자 시작된 황금연휴. 어린이날까지 포함된 대목을 앞두고 극장가는 꼬마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소재도 캐릭터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 아이들은 물론 함께 간 어른들의 취향마저 저격할 애니메이션 추천작 6편을 모아봤다.▲극장판 안녕 자두야1997년 월간 순정만화 잡지 ‘파티’에서 첫 선을 보인 자두를 기억하는가. ‘안녕 자두야’는 현재까지 총 2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돼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11년 TV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이후 투니버스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만화다. 말괄량이 소녀 자두가 드디어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주인공 자두가 마법의 책을 통해 환상적인 동화나라 속으로 들어가 펼치는 모험기를 담았다. ‘자두렐라’와 ‘자두와 그레텔’ 등 명작동화의 주인공이 된 자두가 기존의 동화 속 주인공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첫 극장판답게 풍성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에너지에 힘입어 어린이날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4일 개봉.▲매직브러시‘매직브러시’ 역시 인기 원작을 기본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매직브러시`는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마법의 붓을 둘러싼 욕심쟁이 흑장군과 화가를 꿈꾸는 소년 히로의 대결을 그린 모험물. 특히 ‘매직브러시’의 원작은 중국의 아동문학 작가 홍쉰타오가 구전동화를 바탕으로 쓴 ‘마량의 신기한 붓(원제: 신필마량)’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영화는 ‘매직브러시’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건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그리는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매직브러시`가 무지개 주전자, 돈나무 등 독특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메인 캐릭터 히로와 흑장군의 화려한 액션은 물론, 특별한 능력을 지닌 붓은 순수한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교훈적 메시지 역시 흥미롭게 전달한다. 4일 개봉.▲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시대가 바뀌어도 아이들의 공룡 사랑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이번 어린이날에도 어김없이 공룡 영화가 출격한다. 먼저 ‘다이노소너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는 7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작지만 용감한 공룡 파키가 다양한 공룡들의 공격을 이겨내고 진정한 리더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철저한 고증과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유명한 영국 BBC는 퓨전 3D 기술을 바탕으로 백악기 시대의 광활한 자연과 공룡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특히 땅 위의 절대강자 티라노 사우루스와 바다의 지배자 프레데터-X, 하늘의 제왕 익룡 기간토랍토르, 그리고 지구상의 공룡 중 가장 거대했던 아르젠티노사우루스까지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 육·해·공 공룡들의 스펙터클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보다 만족스러운 영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개봉.▲다이노X탐험대공룡을 소재로 한 영화라면 100% 국내 기술력으로 재현된 ‘다이노X탐험대’도 있다. 다큐멘터리의 명가 MBC 제작진과 공룡 최고 권위자 이융남 서울대 교수가 참여했던 프로젝트가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영화는 세계 최초로 한반도에서 발견된 공룡 다이노X의 비밀을 찾기 위해 고비사막으로 떠나는 탐험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100% 국내 CG 기술력으로 재현된 생생한 공룡들의 모습은 물론 방송인 정준하-하하의 생생한 목소리 더빙이 흥미를 더한다. 4일 개봉.▲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안데르센이 쓴 156편의 동화 중 5대 동화로 손꼽히는 명작 동화 ‘미운 오리 새끼’는 국내에서도 7개 이상의 출판사들을 통해 출간됐을 만큼 꾸준히 사랑 받은 작품. 애니메이션 ‘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은 못생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오리가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과정을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했다.다른 오리들과 조금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름까지 `못난이`인 미운 오리 새끼. 비록 그는 못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아름다운 내면과 신동급 춤 실력, 당당한 자신감으로 아이돌 스타에 도전한다. 영화는 원작이 지닌 교훈에 `세상에서 가장 못난 녀석의 스타 도전기`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더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4일 개봉.▲레고무비장난감 레고를 소재로 한 ‘레고무비’야말로 어린이날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레고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그린 영화로, 2014년 개봉 당시 북미에서 대성공을 거둔 반면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재미 덕분에 꾸준히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회자됐고,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꼽혀 재개봉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레고무비’는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하고 움직임과 배경 등은 레고 블록 하나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모션 기법으로 완성한 최초의 영화다. 극중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 윌 페럴, 채닝 테이텀, 윌 아넷, 엘리자베스 뱅크스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의 목소리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영화 전반에 넘쳐 흐르는 유머와 화려한 색감, 레고로 재조립된 슈퍼맨, 배트맨, 닌자고 등 슈퍼 히어로들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취향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개봉.(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컷)트렌드연예팀 조은애기자 eu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늘 전국 날씨 정보, 비 그쳐도 바람은 계속…곳곳 강풍특보ㆍ조세호, "왜 안왔어?" 열풍에 제대로 떴다…광고+행사 물밀 듯ㆍ악동뮤지션 이찬혁, `RE-BYE` 이하이 생각하며 만들어 "아직 안 들었어요?"ㆍ“10대 외국女와 사귀었다”…‘원조교제’ 발언 50대 교사 직위해제ㆍ“오디션 볼래?” 길거리 캐스팅 속여 여중생 성폭행 30대 징역 4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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