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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IPO 엑스포 2016']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거래소 지주사 전환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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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IPO 엑스포 2016']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거래소 지주사 전환 적극 지원"
    “창업 기업에 제품이나 아이디어만큼 중요한 것이 투자 유치입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전략과 자금조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사진)은 27일 ‘IPO 엑스포 2016’ 축사에서 “미국의 실패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조사했더니 이 중 29%가 실패 원인으로 자금 부족을 꼽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창업 기업이 성장하려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IPO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도 창업 기업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2013년 코넥스시장을 열었고 지난해엔 온라인으로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법도 통과시켰다”며 “IPO 엑스포가 창업 초기 기업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내 증시의 IPO 규모가 커지고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만 코스피 25곳, 코스닥 155곳 등 최소 180개 기업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도 이어져 다양성 측면에서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IPO가 파릇파릇 싹을 틔워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창업 기업의 성공이 저성장에 허덕이는 한국 경제의 난관을 헤쳐나갈 열쇠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성장의 성취감에 안도하지 않고 신성장동력을 찾아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금융이 경제의 혈맥이 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급성장하는 국내 IPO 시장에 한국거래소가 발맞추기 위해선 거래소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상장하지 않고 지주회사 체제도 갖추지 않은 거래소는 한국과 슬로바키아밖에 없다”며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지주사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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