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3명 사망 200여명 부상→ 9명 사망 756명 부상...여진 속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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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계속 늘고 있다. 14일 규모 6.5 강진에 이어 100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나오고 있다.구마모토현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9명, 부상 7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 53명은 중상이다.또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구마모토현에서 4만4400여명이 500여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지진 규모가 워낙 커서 피해 집계가 본격화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14일 오후 9시 26분께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5일 오전 6시까지 총 104회의 여진이 이어졌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15일 0시께 후쿠오카현에서 진원 깊이 10㎞인 규모 6.4의 강한 여진이 나는 등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여진이 총 10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특히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간 여진이 이어지며 강진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구마모토현 등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해 무너진 건물이나 담장, 위험한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5일 전날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의 안전을 제일로 해서 구명과 구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피해 방지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또 많은 분이 피난 중이므로 구호품과 의료지원 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일본 지진, 구마모토현 현재 상황보니 `아수라장`…9명 사망 확인ㆍ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전격 캐스팅…박보검과 싱그러운 여름 로맨스 펼친다ㆍ`인천상륙작전` 길금성, 그는 누구인가?ㆍ태양의 후예 마지막회 시청률 40% 넘었다…결말 `해피엔딩`ㆍ고지용, 젝스키스 무대 혼자 양복입고 올라 "아기아빠 됐다" 울먹ⓒ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