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오는 14~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해양투자박람회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인도에서 처음 열리는 해양분야 국제 투자박람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치로 내건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연계해 해운·항만·조선 등 해양산업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선 강국’인 한국은 이번 행사에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선정됐다. 전체 전시장 면적의 4분의 1에 이르는 1200㎡를 ‘한국 전시관’으로 배정받았다. 김 장관은 모디 총리를 예방하고 한·인도 항만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