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의가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테러 대책, 북한의 핵 도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군사 거점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핵보유국에 대해 핵전력 투명성을 높이도록 촉구하고, 핵 군축을 위한 다자간 협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히로시마 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히로시마 선언'에는 일본의 의지를 반영해 세계 각국의 지도자에 대해 핵무기 투하로 피해를 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을 권유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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