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일본ㆍ유럽 환율전쟁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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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07박현식 / 외신캐스터일본ㆍ유럽 환율전쟁 역효과글로벌 환율전쟁이 혼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근 이를 주도한 것은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인데요. 두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해 `엔화`와 `유로화`를 `약세`로 몰아붙였습니다.1월 말 일본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돈풀기에 나섰지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크게 절상됐습니다.유럽 역시 올초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가 대규모 부양책을 단행했지만,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파이낸셜타임즈에서는 이같이 추세가 바뀐 것이 미국 연준의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후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두 차례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기존 네 차례 인상에서 크게 낮아진 것입니다.연준은 이 같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진 것을, 유럽과 일본의 경쟁적인 부양책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돼,한동안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환율전쟁은 중국과 영국이 동참하여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중국은 작년 8월 위안화 가치를 크게 절하시켜 환율전쟁에 참여했고, 영국은 브렉시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파이낸셜타임즈는 "환율전쟁 구도의 변화로 일본과 유로존은 더욱 불편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그동안 통화정책으로 두 나라가 상당한 효과를 봤던 유일한 방법이 `통화가치 하락`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도,자국의 내수활성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은행들은 수익 악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앞으로 주요국들의 환율 경쟁이 각국의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늘 날씨] 전국 곳곳 돌풍동반 많은 비…낮부터 그쳐ㆍ설현 “우영 택연 도와줘요”...일본 남성 공략 본격화 ‘예쁜건 기본’ㆍ‘12세 수준’ 3급 장애인 “도와주겠다” 속여 성폭행, 임신, 낙태수술까지ㆍ황정음 ‘두근두근’ 류준열에게 반했나? “둘 사이 어울려”ㆍIS “내일은 런던·베를린·로마”…새 처벌 협박 영상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