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전성시대'…1년 만에 100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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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 내 200번째 기업 등록
지난해 1200명 고용 성과…5년간 평균 35%씩 늘어
협회 설립해 성장비결 공유…정부 "5년내 1000개로 확대"
지난해 1200명 고용 성과…5년간 평균 35%씩 늘어
협회 설립해 성장비결 공유…정부 "5년내 1000개로 확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제1호 연구소기업인 세이프텍리서치(대표 공인영)는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공인영 대표는 “러시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이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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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일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소재 정제 및 방착 기술’을 보유한 일솔레드(한국생산기술연구원)를 200번째 연구소기업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기업 10곳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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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연구소기업은 대덕 99개, 대구 49개, 광주 29개, 부산 25개, 전북 7개 등 모두 209개로 늘었다.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설립 전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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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지난 2월 연구소기업협회(회장 권명상·서울프로폴리스 공동대표)를 설립했다. 성장비결을 공유하고 신규 연구소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도 연구소기업을 2020년까지 10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연구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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