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경제발전 최고의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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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스텐, 한국 정부 훈장받아

수교훈장 광화장은 국권 신장과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수교훈장 중 가장 격이 높은 훈장이다.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오른쪽)는 이날 워싱턴 대사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버그스텐 명예소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국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버그스텐 명예소장은 “한국은 함께 일해본 나라 중 가장 친근하다”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964년 첫 직장인 미 국무부에서 한국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을 때 손으로 직접 한국 돈의 환율을 계산하기도 했다”고 회고하며 “중국 성장률이 대단하긴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발전 사상 최고의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