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를 설레게 하는 계절 봄이 도래했다. 백패킹이란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야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모두 짊어진 채 산과 계곡, 들판을 자유롭게 떠도는 여행을 이른다. 하이킹과 캠핑이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정상 등정을 목표로 수직적인 등반에 힘쓰기보다는 자연과의 교감과 그를 통한 내면의 치유를 중시하는 여행이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아웃도어 활동이나 국내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백패킹은 등산과는 달리 1인용 텐트, 침낭, 간단한 구급약품 등 소지품의 가짓수나 무게가 만만치 않다. 때문에 밀착력이 뛰어난 동시에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피로 누적을 덜어주고, 땀이 차는 것을 최소화하게끔 설계된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밀레의 모빌리티 40은 MBS 하네스 등판을 탑재, 백패커에게 최적의 활동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배낭이다. MBS 하네스 구조란 허리와 맞닿아 있는 등판의 하네스 부위가 착용자가 움직일 때 능동적으로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착용자 몸에 밀착된 상태를 유지해주는 밀레만의 자체 기술을 뜻한다. MBS 하네스 등판은 오랜 시간 걸어도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 시킬뿐더러 움직임에도 제약이 덜해 보다 가뿐한 산행이 가능하다. 또한 3D 메쉬를 등판에 적용해 열기와 땀은 빠르게 배출하고 시원한 공기는 유입시키는 쿨링 순환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해 쾌적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해준다.라푸마 리듬팩(플렉스본) 35는 인체를 모방해 등판이 마디마다 분절된 플렉스본 시스템을 적용. 유연하고 편안한 밀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지품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활동성을 강화한 배낭이다. 유연한 탄성 웨빙 힙 벨트를 적용해 복부에 가해지는 마찰과 압력을 최소화했다.블랙야크 루미녹스 36 배낭은 등판과 착용자의 등이 서로 맞닿지 않도록 해 통기성을 높인 에어 프레임을 적용해 땀이 최대한 덜 차도록 했다. 건조 속도 역시 빨라 내내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스틸 소재 프레임을 더해 안정감을 더했으며, 하단에 매트 걸이가 구성되어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툴레 가이드포스트 65는 맞춤형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손쉽게 착용자의 신체 사이즈와 등판 길이를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판에서 어깨 끈으로 연결되는 서스펜션 시스템은 슬라이스 방식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사용자 체형에 맞춰 위아래로 15cm까지 조절 가능하다. 또한 피봇 힙 벨트를 적용해 힙 벨트가 몸과 함께 자유자재로 움직이도록 해 밀착력을 높였다.미스테리 랜치의 피치 40은 착용자의 몸통 길이에 따라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뉴 어드벤처 요크 시스템을 적용. 위치 조정이 가능한 조절판을 본인의 체형에 맞추어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어깨와 가슴, 등에 배낭을 완벽하게 밀착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낭의 하중을 허리 전체로 분산해 지탱하도록 패드가 허리 방향으로 길게 제작돼 있는 힙벨트인 컨투어 벨트는 무거운 소지품으로 인한 압박과 피로를 덜어준다.오스프리는 자체 기술력인 안티 그래비티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한 만타 AG 28을 선보였다. 3mm 두께의 경량 와이어가 부분적으로 등판 메쉬 패널을 지지해주는 동시에 하네스부터 힙벨트까지 고루 하중을 분산시켜 가뿐한 백패킹을 돕는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등판 전체와 힙벨트에 이르기까지 무봉제로 이어진 메쉬 패널은 엉덩이와 허리 아래를 편안하게 감싸는 동시에 통기성도 뛰어나다.트렌드스타일팀 최지영기자 jm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50년 날으는 신발 나온다…35년후 현실화될 기술들ㆍ[카드뉴스] "유 대위님 전두엽 피질에 이상이 생겼지 말입니다."‥사랑 호르몬 이야기ㆍ[공식입장] 김민재 최유라 측 "6월 결혼 NO, 교제기간 밝히기 어려워"ㆍ"상장하면 수익이 100배" 불법 유사수신업체 주의보ㆍ빅뱅, 美 ‘타임’ 대서특필 “빅뱅, `타임 100` 온라인 투표 3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