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90선으로 후퇴했다.

3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0.51%) 하락한 1991.84에 거래중이다.

이날 20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자 하락 전환 후 199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이날 1000억 넘게 팔자를 외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29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19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6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위다.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이 1% 하락중이고 유통업 통신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중이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아차 SK텔레콤이 1~2% 내림세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 넘게 상승중이고 LG화학 네이버 포스코는 소폭 오름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68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보다 3.4포인트(0.49%) 내린 687.7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17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코데즈컴바인은 13% 넘게 급락중이고 동서 CJ E&M은 2% 넘게 빠지고 있다. 바이로메드 로엔 케어젠 등도 소폭 하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우며 1140원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2분 현재 전날보다 7.4원 내린 1143.4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