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맥' 사랑, 가격 싼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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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국 식료품값 조사
닭고기·맥주 상대적 저렴
닭고기·맥주 상대적 저렴
한국에서 닭고기와 맥주 가격이 다른 식료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에 따르면 국산 맥주(500mL) 한 병 가격은 1.69달러로 조사 대상 118개국 중 40위다. 몰디브가 자국산 맥주 가격이 7.19달러로 가장 비쌌고, 아시아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4위)와 일본(19위)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넘베오는 각국의 17개 식료품 가격을 온라인으로 조사해 국가별 소득 수준을 반영하지 않은 절대 가격을 달러 기준으로 비교했다.
한국에서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싼 품목에 속했다. 한국에서 뼈와 껍질을 제거한 닭 가슴살 1㎏ 가격은 7.17달러로 30위에 올랐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한국이 비싼 편에 속했다. 바나나는 1㎏에 3.27달러로 몰디브(3.92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사과와 오렌지 가격도 각각 5.74달러, 4.59달러로 3위에 올랐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8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에 따르면 국산 맥주(500mL) 한 병 가격은 1.69달러로 조사 대상 118개국 중 40위다. 몰디브가 자국산 맥주 가격이 7.19달러로 가장 비쌌고, 아시아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4위)와 일본(19위)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넘베오는 각국의 17개 식료품 가격을 온라인으로 조사해 국가별 소득 수준을 반영하지 않은 절대 가격을 달러 기준으로 비교했다.
한국에서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싼 품목에 속했다. 한국에서 뼈와 껍질을 제거한 닭 가슴살 1㎏ 가격은 7.17달러로 30위에 올랐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한국이 비싼 편에 속했다. 바나나는 1㎏에 3.27달러로 몰디브(3.92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사과와 오렌지 가격도 각각 5.74달러, 4.59달러로 3위에 올랐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