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기업집단 지정 유력…인터넷은행 설립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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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국내 인터넷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카카오 자산은 약 3조 1,000억원.여기에 올해 인수한 로엔(약 3,700억원)과 나머지 자산을 전부 포함하면 총 자산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로써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 요건을 충족하게 됐습니다.공정위는 매년 4월1일 직전 사업연도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파악해 상호출자를 제한하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합니다.대기업집단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하는 은행법에 따라 카카오가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50% 수준까지 지분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개정안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포함한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50%까지 대폭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으로 자산 총액 4조 3,800억 원을 기록하며 5조 원에 미치지 못해 대기업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포항 여고 화장실에서 ‘숨진’ 신생아 발견...범인은 누구일까?ㆍ박신양 강소라 ‘22살 차이’ 맞아? 놀라운 동안 “완전 어울려”ㆍ박신양 강소라 ‘22살 차이’ 맞아? 놀라운 동안 “완전 어울려”ㆍ증선위, 코데즈컴바인에 1800만원 과징금 부과ㆍ포항 여고 화장실에서 ‘숨진’ 신생아 발견...범인은 누구일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