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일각에서 편협한 시각으로 경제지표를 왜곡 해석하며 근거없는 경제실패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유일호 부총리는 오늘(21일)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3월 들어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내수지표 개선 조짐이 보이는 등 조금씩 희망을 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유 부총리는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해 정부는 경제상황 변화를 한치의 빈틈없이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난 2월초 발표한 개소세 인하 연장과 재정조기집행 확대 등 1분기 경기보강 대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 보완해 나가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과 소비투자 활성화, 규제완화 등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유 부총리는 "그 동안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활력을 되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힘을 모은 결과,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과 ‘20-20 클럽’ 중 성장률 3위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자평했습니다.유 부총리는 그러나 "이렇게 우리 국민과 기업의 땀이 배인 값진 성과를 ‘실패’라고 폄훼하고, 나아가 근거없는 경제위기론을 조장하며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은 지금 이 순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국민과 기업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고용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졸업과 취업시즌을 맞은 청년들의 고용사정이 더할 나위 없이 팍팍한데 대해 부총리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죄송스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 정부 들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고용사정이 어려운 것은 우리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면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또한 "정부가 청년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작년부터 노동개혁 법안 제출과 임금피크제 확산, 2대 고용지침 시행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 국회의 노동개혁 입법지연으로 인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태를 막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특히, "파견법은 구직ㆍ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노후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1석 4조의 중장년 일자리법이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후 생계형 자영업과 임시일용직으로 대부분 진출하던 것을 평생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더 나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자영업자 대책으로, 국민과 중소기업의 2/3가 개정에 찬성하고 있는데, 이를 노동개악이라며 반대하는 것은 국민과 중소기업의 애타는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유 부총리는 이어 "이제라도 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을 처리해서 청년과 근로자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유 부총리는 "앞으로 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서 매월 산업별로 고용동향을 분석 평가하고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 보완해 올해 3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4월말 발표할 청년 여성일자리 대책은 교육훈련 위주의 기존 공급자 중심 대책을 넘어 실제 채용으로 이어져 수요자 측면에서 실효성이 있도록 대폭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소라 측 "악성루머, 법적인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ㆍ[공식입장] 남보라 측 "찌라시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 엄중 처벌"ㆍ스피카 양지원 "찌라시 내용 사실무근, 경찰 수사 의뢰"(공식입장)ㆍ건강 경고신호, `혹시 나도?` 간건강 체크 자가진단ㆍ운동 안 해도 뺄 수 있는 작은 습관 10가지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