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SNS에 조종사 업무를 얕잡아보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조 회장은 대한항공 부기장, 김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아래에 "조종사 업무가 그렇게 힘드냐"며 "자동차 운전보다 쉬운 게오토 파일럿"이라는 댓글을 직접 달았습니다.이어 "비상 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마치 대서양을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린드버그 같은 소리를 한다"며 해당 글을 비난했습니다.앞서 부기장, 김 씨는 어제(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종사들의 비행 전 수행 절차를 정리한 글을 올렸습니다.조 회장의 댓글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조 회장이 허위 사실을 적어 조종사 다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바둑에서 체스, 초능력까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기의 대결들`ㆍ한국 억만장자 중 상속자 74%...가장 낮은 곳은 중국?ㆍ이세돌 5국, 내일 MBC서 생중계…‘얼짱’ 이소용 캐스터 해설맡는다ㆍ`세기의 대국` 日인재채용에 인공지능 활용 `궁합` 본다ㆍ[공식입장] 강정호 측 "효민과 열애 NO, 명예훼손 법적대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