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봄 성수기에도 대출규제 강화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반면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주간 매매가는 서울이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주 보합으로 전환했고 인천이 상승 전환했으나, 지방(-0.02%)은 하락폭이 커졌습니다.제주가 제2공항 건설 및 국제영리병원 등 개발호재로 0.29% 상승했고, 전남이 신도시 이주수요 영향으로 0.08% 올랐습니다.그러나 지속되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대구(-0.12%)와 경북(-0.09%) 등이 전주보다 하락폭을 키웠습니다.서울에서는 강북권(0.01%)은 용산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반면 강남권(-0.01%)은 강남4구의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금천구와 관악구는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구별 등락률은 서초구 -0.04%, 구로구 -0.03%, 광진구 -0.01%, 강동구 -0.01%, 용산구 0.03%, 동대문구 0.03%, 노원구 0.03%, 강서구 0.02% 등입니다.대구(-0.12%), 경북(-0.09%), 충북(-0.07%) 등이 하락한 반면 제주(0.29%), 전남(0.08%), 부산(0.03%), 울산(0.02%) 등은 상승했습니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폭(0.04%)을 유지했습니다.아직 생활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신도시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공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수도권의 경우 0.06% 상승했습니다.서울(0.04%)은 오름세가 둔화된 반면 인천(0.06%)과 경기(0.08%)는 오름세가 확대됐습니다.서울 구별로는 용산구, 0.11% ,서대문구 0.1% ,금천구 0.1% ,광진구 0.09% ,구로구 0.09% ,동작구 0.08% ,관악구 0.08% 순으로 올랐습니다.지방(0.02%)은 세종시의 오름세가 확대된 반면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내림세가 심화됐습니다.세종의 경우 지난 2014년 입주물량의 전세 만기가 다가온데다 세종시 공무원의 전세선호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지역별로는 세종 0.13%, 충북 0.11%, 부산 0.09%, 경남 0.07% 순으로 상승했습니다.광주와 전북은 보합, 대구 -0.12%, 경북 -0.05%은 하락했습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속보]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2연패ㆍ[불황 속 틈새] `dog 패션` 시장 초호황‥인기 아이템 살펴보니..ㆍ태양의후예 송혜교 ‘모연쌤 완성美’ 여심 저격...“이런 천사 처음이야”ㆍ‘미세스캅2’ 김성령,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 진(眞)중 1위ㆍ[카드뉴스] 나를 잊지 못할껄?…이색 명함의 세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