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라지만…연초 세수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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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세 수입 4조원 늘어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월 국세 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4000억원 늘었다. 1월 세수로만 놓고 보면 2012년 1월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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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경기 둔화 우려와 달리 세수가 늘어난 데는 시차 문제도 작용했다. 작년 11월에 부동산 거래를 했다면 양도소득세는 올 1월에 낸다. 작년 11월 토지·주택·건물 등 부동산 거래량은 12.1% 급증했다. 근로소득세는 지난해 12월 회사가 원천징수한 세금이 올 1월에 걷힌다. 부가가치세는 작년 4분기 실적이 뒤늦게 올 1월에 반영된 것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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