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실시간 댓글 ‘ㅠㅠ’ 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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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동심을 일깨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이날 조우종 아나운서가 김영만에게 “젊은 코딱지들과 채팅으로 대화할 때, 실시간 댓글의 생소한 말들을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는지?” 물었다.이에 김영만은 “거의 몰랐다. 하다못해 ‘ㅠㅠ’ 눈물조차도 몰랐다.”며 “한참 종이접기를 하는데 갑자기 10분 동안 ‘ㅠㅠ’만 쫙 올라가더라. 기계가 망가졌나 아니면 워드를 잘못하나 생각했다.”고 인터넷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당황했던 사연을 공개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이어, “작가한테 뭐냐고 물어봤더니 우는 거라고 하더라. 나중에는 나도 같이 울컥했다.”고 젊은 친구들과 소통한 소감을 밝혔다.김영만은 운명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사전 녹화에서 김영만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6년 일하다 회사를 나와서 사업을 벌려놓기 시작했는데, 일본 시장조사 중 투자자가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렸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며 “일본에서 노숙자 신세가 된 셈이었다.”고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이어, “일본에 있던 친구의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종이접기 수업을 하는 걸 보게 됐다. (그런데) 우리나라 유치원에서는 종이접기를 안 하더라”며 “아버님께 1년 동안 생활비를 부탁하고 종이접기에 매진했다”고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8일 밤 8시 55분 KBS 2TV 방송.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산케이신문 "한국경제 침체 중국탓? 진짜이유 따로 있다"ㆍ박병호, 만루포로 MLB 첫 홈런 신고식ㆍ[스타 탐구 생활] "애증의 SNS" 연초부터 울고 웃은 스타는 누구?ㆍ취업 준비 오래하면 취업성공할까?..."관계 없다"ㆍ中 두자녀 정책 가로막는 장애물은?…`韓과 똑같네, 똑같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