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뱅킹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은행 간 비대면채널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모바일은행 위비뱅크를 선보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스마트뱅킹 이용자 수(가입 후 최근 1년 내 거래가 있는 이용자 수 기준)가 62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7만9천명 증가했다.신한은행도 지난해 스마트뱅킹 이용자 수를 106만2천명 늘리며 600만명(657만9천명)을 돌파했다.이들 두 은행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 수 1위인 국민은행(680만9천명)을 바짝 쫓고 있다.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등 주요 5대 은행 중 이용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지난해 말 스마트뱅킹 이용자 수는 473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380만1천명) 대비 24.5%(93만명) 증가했다.농협은행은 인터넷은행 출범을 대비해 지난해 기존 예·적금에서 신탁과 외환까지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금융상품 종류를 늘리고 연령대·직업별 맞춤형 추천 안내 기능 등을 강화했다.반면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의 이용자 수 증가율은 부진했다.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스마트뱅킹 이용자 수는 297만6천명으로 1년 동안 6.2%(17만5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기업금융에 강한 외환은행과 통합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고 말했다.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영업이 본격화하면 금리나 각종 수수료 혜택 등으로 기존 은행의 비대면 채널에서도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들어 각 은행이 비대면 채널 관련부서를 늘리는 것도 미리 고객 기반을 확대해 본격적인 영업 경쟁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동원 열애설 `사실무근 밝혀졌지만`...사생활 보도 `위험수위`ㆍ朴대통령 국회 겨냥 “직무유기” 맹비난...누리꾼 반응 ‘싸늘’ㆍ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진짜 이유는 총선 승리 위해?ㆍ셰익스피어 무덤의 비밀...그 진실의 문이 마침내 열릴까?ㆍ‘비만 고슴도치’를 자바를 아시나요? “다이어트” 영상 SNS 화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