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유통전쟁] 이유있는 `도시락 전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한국경제TV는 최근 유통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렌드를 `신유통전쟁`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오늘은 그 두번째로, 편의점업계의 도시락 경쟁을 짚어봤습니다. 치열한 경쟁 이면에는 1인 가구 확대 등 소비트렌드 변화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숨겨져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편의점 인기 품목 중 하나인 도시락 제품입니다.1인 가구 확산과 불황에 따른 소량, 알뜰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습니다.요리연구가와 협업으로 내놓은 CU편의점의 도시락은 출시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기록중이며, GS25와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제품 역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특히, 이들 상품은 고객 유인 효과가 커, `미끼상품`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인터뷰] CU편의점 서울 공덕센트럴점주"오피스텔 내 혼자 사시는 분들이 간편식사로 도시락과 커피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탄산수도 도시락과 함께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브릿지] 정경준 기자"이들 도시락 제품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모객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현재,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업체들은 앞다퉈 유명인을 모델로 한, 수십여종의 다양한 도시락 제품 등을 내놓으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특히, 이들 업체는 차별화를 위해 특화된 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인터뷰] 손주현 코리아세븐 푸드팀 상품담당"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에 따라 아침 시장도 많이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미니도시락이든가 저가형 상품들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현재 운영하는 상품들은 3,500원에서 4,000원 구성인데 고급도시락으로 해서 1만원짜리 상품도 기획하고 있습니다."도시락 제품과 함께 편의점업계는 잇단 PB커피제품들도 시장에 선보이면서 `커피 전쟁`도 예고하고 있습니다.알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0원대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관련 상품군인 디저트 품목의 매출 또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불황속 얇아진 지갑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1인 가구 확대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서 편의점업계내 치열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탕웨이 "임신 사실 처음 알고 `어떡하지?` 생각했다"ㆍ허일후 아나운서, 김지현 PD와 20일 결혼..."발전하는 부부 될게요"ㆍ‘로드걸’ 최슬기 “박시현 덕에 꿈 이뤘다, 정말 즐거워”ㆍ선물투자 ‘허위증언 혐의’ 전 농구스타 현주엽 무죄 확정ㆍ네이마르, 클로이 모레츠와 파리 데이트? 열애설 `모락모락`ⓒ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