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논술 길잡이] 수능 성적이 나쁘더라도 논술로 합격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상수의 맛있는 과학논술 자연계 논술 사용 설명서 (2)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
    [논술 길잡이] 수능 성적이 나쁘더라도 논술로 합격한다
    2월1일자에 실린 1편을 이어가보자. 1편에서는 수리논술이 무엇인지, 출제 경향은 어떤지, 최근 논술 변화는 무엇인지, 어떤 학생이 논술에 유리한지를 조목조목 풀어썼다. 1편을 못 본 학생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접속한 뒤‘지난호 보기’로 검색하기를 바란다.

    6. 수리 논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실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 알겠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풀 수가 없어요”이다. 수능수학준비가 정답 도출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조금만 문제가 안 풀려도 바로 해답을 보곤 하는데, 유형별 암기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머리로는 문제를 이해한다 해도 논리적으로 답안을 기술하는 힘이 약한 것이 당연하다.

    수리 논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의 난관에 부딪혔을 때, 해답을 참고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학생 스스로 해나가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모방·반복하는 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 후에 학생 스스로 고민하면서 지구력 있게 문제를 풀어내야만 문제해결력을 강화된다.

    고난이도의 문제에 15분 정도를 투자하는 수능에 비해 논술은 적어도 한 문제 당 30분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수리논술은 결코 유형별 암기로는 풀 수 없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만 문제에 접근하여 풀어낼 수 있음을 기억하자.
    [논술 길잡이] 수능 성적이 나쁘더라도 논술로 합격한다
    7. 언제부터 수리논술을 공부해야 하는가?

    최상위권 및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늦어도 3월 정도에는 수리논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만 푸는 것으로는 충분히 준비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연·고대를 목표로 한다면, 해당 대학 뿐 아니라 서울대 과거 심층면접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의과대학의 문제, 기타 상위권 대학의 기출 문제 또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은 수능최저등급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수능공부에 집중하고, 수리논술 공부는 여름 방학 이후에 시작해도 괜찮다. 학생이 지원할 대학의 기출문제를 우선하여 푸는 것으로 크게 부족하지 않다.

    ○합격사례3=최(명고 2016년 졸업)

    수능 등급: 국어2, 수학2, 영어1, 지학1: 3, 생물2: 4, 내신 1점대

    합격 대학: 카이스트 (1학년은 자율전공으로 전공학과가 없음)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 이화여대 환경식품공학부

    이 학생은 고3이 되는 1월부터 수리논술 공부를 시작하여 1년이라는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다. 일찍 공부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상반기가 끝날 무렵에는 기본적인 수리논술 문제를 거의 다룰 수 있었다. 때문에 여름 방학 때는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있었고, 위 세 대학을 학생부전형으로 합격하였다. 특별히 카이스트는 학생부전형의 심층면접으로 합격하였는데, S학원 수리논술 수업에서 공부한 것보다 쉽게 출제되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다고 한다.

    8. 수리논술은 주당 얼마나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

    논술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어려운 공부라고 지레짐작할 필요가 없다. 수리논술은 과학탐구 한 과목 정도의 비중으로 생각하고, 수업과 개인학습 시간을 포함해 일주일에 총 7시간 정도 학습하면 좋다.

    수업=주 1회 3~4시간
    개인 학습=문제풀이 및 정리 3~4시간

    9. 어떻게 수리논술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

    (1) 개인학습의 경우

    과학고나 일반고 최상위 학생들이라면 몰라도 대부분 학생 혼자 논술을 공부하기란 쉽지가 않다. 문제 자체에 대한 이해, 답안 서술, 그리고 답안 점검 등 모두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개인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EBS의 인터넷강의나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무료 모의논술시험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 경우에는 학교의 수학선생님에게 지도를 받거나 수학동아리 학생들끼리의 상호 학습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2) 서울시내 D지역 논술학원을 이용하는 경우

    서울 최고 유명학원가인 D지역의 학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 지역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습하므로 서울대나 의대를 논술이나 심층면접으로 지원하려는 학생에게는 매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상위권이 아닌 경우에는 이 학원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학생이 대표 강사에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반 정원이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60명까지 되기 때문에 세세한 지도를 받기 어렵다. 논술은 문제 이해부터 서술에 이르기까지 밀착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학원의 경우,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학생들의 답안을 첨삭하는 경우도 있어 깊이 있는 답안 작성법을 배울 수가 없다.

    *합격사례4=정(재수생)

    수능 등급: 국어4, 수학2, 영어7, 물리1: 3, 생물1: 3, 내신 2점대

    합격 대학: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이 학생은 고3 현역 때 한 반 정원이 60명인 D지역의 수리논술 전문 학원을 다녔고 인하대 수학과에 합격했으나, 재수를 결심하고 한 반 정원이 7명인 S학원에서 수리논술을 공부하였다. 선생님의 세세한 코칭으로 수학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져서 수리논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불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고 한양대에 합격하였다.

    (3) 지역 내 수학학원을 이용하는 경우

    이 경우 학생이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 내 학원들은 수능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에서 수리논술 수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커리큘럼이 빈약할 수 있다. 또한 수리논술을 지엽적으로 이해하여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풀이에만 국한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최신 경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심지어는 과거 출제 경향에 집착해서 대학수학을 별도로 수업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신 경향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시간 낭비를 하게 될 수도 있다.

    (4) 논술학원 선택 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최신 수리논술 경향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우선 알아야 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한 좋은 방법은 수리논술 공부를 했던 선배나 지인들에게 문의해보는 것이다. 직접 경험을 했던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반의 정원이 10명 이상이면 개인적인 지도를 받기가 어려우므로 소수정원의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지도가 필요한 이유는 답안 첨삭 뿐 아니라 학생의 이해 수준, 학생의 성향과 학습 습관, 그리고 수리논술의 진학 지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음 시간에는 과학논술과 다양한 합격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

    ADVERTISEMENT

    1. 1

      사회복지사 꿈꾸던 16세 소녀, 졸음운전 차량에 숨져 6명 살리고 하늘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길 바라며 사회복지사를 꿈꾸던 16살 여고생이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박채연(16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3일 밝혔다.박 양은 지난해 12월14일 친척 결혼식에 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동 중 졸음운전 차량과 사고가 나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양은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를 기증해 6명의 소중한 생명에게 새 인생을 선사했다.경기도 안산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박채연 양은 어릴 적부터 활동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중·고등학교 때는 매년 반장과 회장에 뽑힐 정도로 성실하고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특히 누군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사를 꿈꿨고,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가족들은 어린 나이의 박 양을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몸의 일부분만이라도 살아 숨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미처 꿈도 다 펼쳐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떠난 박채연 님과 가족에게 안타까움을 전한다. 이러한 슬픔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헌옷 고르던 중고의류 판매업자…무너진 옷더미에 '참변'

      중고의류 판매업자가 경기 양주시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에서 홀로 옷가지를 선별하던 중 옷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9분께 양주시 광사동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 창고에서 "사람이 옷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류 더미에 매몰된 5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중고의류 판매업자인 A씨가 새벽에 혼자 창고에 들어가 가져갈 헌 옷을 고르던 중 무너진 의류 더미에 깔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30대 女 논길 사망 미스터리…땅에 박힌 흉기·주저흔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께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땅에 박혀 있는 흉기가 함께 발견됐다.경찰은 타살과 극단적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A씨의 시신 검시와 부검 결과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이 발견됐고, 타인이 A씨를 공격한 정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의 사망 전후 통신 내역 등을 살펴 여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