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가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로 컴백했다. 15일 레인보우는 `예스24 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다. 2~3년 전부터 작곡을 공부한 현영은 이번 앨범에 하이디라는 이름으로 자작곡을 실었다. 고우리는 타이틀곡 `Whoo`와 수록곡 `Click`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 `Whoo`는 멤버들이 직접 고른 타이틀곡으로, 재경은 "딱 들었을 때 우리에게 어울릴 것 같았다. 이 노래는 기타 사운드가 크다. 히트했던 노래 `A`도 기타 사운드가 컸는데 이 노래면 대중들이 레인보우의 노래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이 곡을 타이틀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블랙스완`으로 컴백했지만, 큰 이슈를 남기지 못한 채 활동을 접었던 레인보우다. 일각에서는 `본인들의 가치와 실력에 비해저평가 받는 그룹`이라는 평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재경은 "뜨지 못하는 그룹이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이 레인보우를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우리 노래가 잘 나오면 뜨지 않을까 싶다. 관심이라고 생각해서 파이팅 하려고 한다"며 답했다.이번 앨범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 7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승아는 "보컬인데 많은 대중들이 내가 보컬이라는 걸 잘 모르더라. 노래로 어필하고 싶다"고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재경은 "여자들에게는 털털하고 쿨한 언니로 다가가고 싶고, 남자들에게는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고 전했다.쇼케이스에서 만난 레인보우는 멤버 전원이 긍정적이었다. 이번 타이틀곡 `Whoo`를 선택할 때 멤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바로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운드`였다. 재경은 "더디게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레인보우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느리게 성장하고 있지만, 매번 나올 때 한 단계씩 성장하자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며 말했다. 2009년 데뷔 후 레인보우가 큰 히트곡이 없어도 장수할 수 있는 건 바로 멤버들의 긍정에너지가 아닐까. 공백기 동안 연기, MC, 블로그 등 각자의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온 레인보우. 이번 앨범 `프리즘`을 통해 걸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AXIM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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