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KOTRA의 거점 무역관 수를 기존 32개에서 올해 40개로 확대하고 제품 개발·판매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16년도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GP 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한 GP 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외국 유수 기업에 우리 소재·부품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과 품질 관리 등도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예산을 작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KOTRA GP 거점 무역관 수를 지난해보다 8곳 더 늘렸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