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파독 50주년] "동생들 대학 보내주고 싶어서…월 100여만원 고향에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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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파독 50주년] "동생들 대학 보내주고 싶어서…월 100여만원 고향에 보내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AA.11202205.1.jpg)
장남인 모테이 씨는 그는 두 명의 남동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한국에 왔다. 월급 200여만원을 쪼개 매달 환전해 1000달러 이상을 고향 집에 보낸다. 캄보디아 사립대 등록금이 연 3000달러에 달하지만 아버지의 월급은 월 200달러에 불과했다. 모테이 씨가 아니었다면 동생들은 대학 문턱을 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나는 고등학교까지 나왔지만 동생들은 원하는 만큼 공부하게 해주고 싶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너무 춥고 음식도 안 맞아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번 돈으로 가족 모두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간호사 파독 50주년] "동생들 대학 보내주고 싶어서…월 100여만원 고향에 보내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AA.1120220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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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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