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내용의 '내부통제 평가·보상 최우선 원칙'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관리 및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동하면서 올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 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했다.신한투자증권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기로 했다. 이는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집단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부서 평가도 내부통제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미흡 시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성과평가 등급 최저까지 하향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신상도 강화한다. 내부통제 관련 미들·백 오피스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말 성과우수 부서 및 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에서도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신설했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기관에 고객의 신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라며 "보이지 않는 잠재적 리스크까지 모두 치유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유안타증권 골드센터강남점은 오는 26일 오후 1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한L강남타워 3층 회의장에서 개인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설명회는 '미국 증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유동원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강연한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공약으로 발표했다는 소식 이후 바이오플라스틱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전 거래일보다 1130원(19.69%) 오른 6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2%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세림B&G와 한국팩키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비스도 8.47% 급등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3년 전 마련된 전(全)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고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