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박사 칼럼] 성공 쇼호스트 C10 – 6. conspicuously(표 나게 행동하라)
자신을 알려라! 바야흐로 자기 PR 시대라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도 쇼호스트는 전문가보다 많이 알기 힘들다. 늘 같은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고 일주일에 3~4개 이상의 신상품을 취급하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깊이 있는 공부가 불가능할 때도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전문가여야 하며 적어도 시청자들 앞에서는 전문가처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상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는 것을 전문적으로,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아는 척해라!’

또한 나 자신을 많이 알려 전문가로 인식시키고 사생활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친구, 나아가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쇼호스트를 전문가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친구처럼 가깝게 느낄 때 쇼호스트가 추천하는 상품을 거부감 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업체나 MD와의 관계에서도 쇼호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야한다. 실제로 일상에서 이 상품을 써봤고 시장가격은 얼마인지까지 박학다식하게 표현하라.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타인은 쉽게 기억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는 남이 아닌 본인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단, 티를 내려면 충분한 경험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이에 필자는 중고장터를 잘 활용한다. 중고장터에선 포장만 개봉한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 상품을 구입해서 몇 일간 써보고 다시 파는 것이다. 택배나 물건의 상세정보를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손해 보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결국은 남는 장사다.
(사진제공: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OBM스피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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