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은 26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게임 '원더택틱스'의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를 웃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성은 연구원은 "원더택틱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국내 iOS와 구글 플레이 20위 권에 진입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원더택틱스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게임은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마케팅 집행이 맞물리는 2월께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컴투스의 인기 게임 서머너즈워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R을 비롯한 다수의 신작을 고려하면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000억원의 보유 현금을 통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앞으로 컴투스의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