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자금 순유출 재작년의 6.6배…지금 시점 내 계좌, 종목 지키는 방법은?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순유출된 것은 1988년 이후 27년만에 처음이다. 작년 순유출액은 2014년보다 6.6배 가량 폭증했다. 신흥국 경제 둔화 우려와 높은 부채 수준이 신흥국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글로벌 은행, 보험사, 헤지펀드 등 500여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금융연합회(IIF)자료를 인용해 작년 신흥국에서 7350억달러(약 891조2610억원)가 순유출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IIF 예상치였던 5400억달러 순유출을 훨씬 뛰어 넘은 수치다. 이는 2014년 순유출액(11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비해 6.6배로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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