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평균비용 25만7000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수산물 시세
지난해 24만원보다 1만원↑
지난해 24만원보다 1만원↑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장을 보는 데 드는 비용이 25만7234원으로 지난해(24만7976원)보다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서울 전통시장 50곳과 대형 유통업체 15곳,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을 조사해 나온 결과다.
ADVERTISEMENT
작년보다 비용이 오른 이유는 소와 돼지 등의 공급량이 줄어 육류 가격이 전년보다 16% 올랐기 때문이다. 전체 생산량이 많은 과일류도 사과 배 등 명절용 대과가 부족해 소폭 올랐다. 참조기는 어획량이 늘고 정부 비축 물량이 풀리면서 지난해 1만4772원(세 마리 기준)에서 올해 1만2600원으로 값이 떨어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송파·영등포구가 평균 27만원대로 높았고 도봉·마포·구로구는 평균 23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에 다음달 1일 다시 한 번 설 차례상 구매비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