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사고 CU서 찾아요
1인 가구·여성에게 편리
티몬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의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판매되는 제품의 무인 라커가 설치된 일부 점포에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티몬 슈퍼마트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을 전국 9400여개 CU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택배를 집이 아닌 편의점에서 받고 싶다면 티몬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배송지를 집이나 직장 근처의 CU 점포로 지정하면 된다. 24시간 어느 때나 편의점을 방문해 보관 중인 택배를 찾아갈 수 있다. 맞벌이 등으로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낯선 이의 방문을 꺼리는 여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음달 티몬 내 생필품 쇼핑몰인 슈퍼마트 상품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한 뒤 점차 품목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