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나온 캐릭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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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메신저로 이야기할 때 글과 함께 보내는 것이 바로 이모티콘.딱딱한 글만 보낼 때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으로 나온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아이부터 어른까지 귀여운 캐릭터 상품에 눈을 뗄 줄 모른다. 사람 크기만 한 인형 앞에 줄지어 서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펜이나 쿠션 등의 상품을 바구니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라인과 카카오프렌즈 매장의 모습이다.<사진 좌 : 카카오프렌즈 쥬얼리 라인, `프렌즈 쥬얼스` / 사진 우 : 잠실 롯데월드몰 내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더 프렌즈 카페` >카카오프렌즈는 무지, 어피치, 프로도 등 총 7개의 캐릭터로 1천여 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대 여성들을 위한 위트있는 쥬얼리 제품도 30대 키덜트족을 겨냥한 레고제품도 일상의 소소한 기쁨이 목적입니다.이유진 카카오프렌즈 과장은 "일상생활에서 고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컵위에 피규어 같은 상품 또한 음료를 마시는 그 순간에도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문을 연 15번째 매장에는 카페까지 함께 선보이며 식음료까지 영역을 확대한 카카오 프렌즈.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뒤 해외까지 진출하겠단 계획이다. <사진 좌 : 라인프렌즈 매장 앞 브라운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 사진 우 : 라인프렌즈가 손수 개발한 2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 카페`>라인프렌즈 매장은 라인 메신저의 높은 해외 인지도 덕분에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2013년 10월 메신저 ‘라인(LINE)’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상품화한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세계 11개국에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연간 누적 방문객만 2천여만 명, 하루 평균 6천여 명이 매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수도 400여종, 5천 가지가 넘는다.김세형 라인프렌즈 마케터는 "네이버블로그나 라인 메신저로 사람들에게 친숙하다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굉장히 많다"며 "주요 매장의 경우는 월 평균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카페와 결합한 캐릭터매장에서 더 라인프렌즈는 태국과 대만, 일본 등을 중심으로 테마파크 설립을 검토하는 등 캐릭터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자신 연봉 90% 깎고 직원 최저연봉 7만달러로 올려준 젊은 CEO 이야기ㆍ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신상정보공개 청구 "죄질 나쁘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썰전` 전원책 vs 유시민 입담대결 통했다…자체최고 시청률 경신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