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이주열 회동 "경제상황 엄중…선제적 위험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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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낮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하고 최근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취임한 유 부총리가 이 총재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두 사람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이른바 'G2 리스크'와 신흥국 불안, 북한 핵실험 등으로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공감했다.
세계 경제 구조의 변화, 인구 구조의 변화, 내수기반 약화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두 사람은 또 정부와 한은이 서로 호흡을 맞춰 경제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에서 조화를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한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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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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