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커진 중국 증시불안에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이 11일 요동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비교해 달러당 11.7원 급등한 1,209.8원으로 장을 마감,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 19일의 1,215.6원 이후 근 5년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개장 직후 한때 1,211.5원까지 급등,2010년 이후 5년반만에 장중 1,210원대에 진입했다.중국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10위안 내린 6.5626위안에 고시하자이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원/달러 환율은 1,208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그러나 오후 들어 중국 상하이 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북핵 문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국내 증시도 하락세가 이어지자결국 1,210원대 턱밑에서 장을 마감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역대 최고`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안나와…다음 추첨은 언제?ㆍ오승환, 명문 세인트루이스 입단 유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몽고식품 논란 재점화, 김만식 전 운전기사 "가족 때문에 3년을 버텼지만.."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