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음원 강자 지코, 이렇게 완벽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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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리더, #래퍼, #프로듀서이 세 단어로만 지코를 표현하기도 이제는 벅차다.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지코의 정체성을 물었고, 지코는 식상한 답 대신에 자신이 쓴 가사로 응답했다. "요즘 누가 제일 핫해 요즘 누가 곡 잘 써. 답은 차트에 나와 있어!"아이돌의 경계에 지코를 세워두고 `누구보다 잘한다`는 식의 평가는 이제는 더이상 무의미한 일이 되었다. 2011년도에 발표된 버벌진트의 `원숭이띠 미혼남`을 피쳐링 하던 스무살의 어린 소년은 어느새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하기를 원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로 성장했다.지코는 2014년 11월 발매한 솔로곡 `Tough Cookie`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 발매된 첫 솔로 미니앨범 `갤러리`까지, 2015년 한해 그 누구보다 뜨겁고 왕성한 활동을 했다. 또한, `말해 Yes or No`, `Boys And Girls`, `유레카` 등 다수의 곡이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Boys And Girls`는 단 한 번의 방송 출연 없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지코는 본인의 이름으로 발매한 음원 마다 높은 성적을 거두며 2015년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그뿐만이 아니다. M.net `Show Me The Money 4`에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프로듀싱한 곡인 `거북선`, `겁`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영 블러드 프로듀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정상에 오른 지코, 2016년 한해 또 어떤 놀라운 성장을 할 지 이 영민한 스물넷 아티스트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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