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행복한 혼례식을 올린 후 또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수목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는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한채아 분)가 천봉삼(장혁 분)과 혼례를 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소사는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천가덕장 마당에서 봉삼과 혼례식을 올렸다. 행복한 혼례를 마치고 봉삼은 조소사에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누나에게 맡겼던 산호비녀를 건냈고 조사는 비녀를 꽂으며 ‘제 평생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라고 말해 봉삼과 함께 있어 행복함을 고백했다.
그러나 조소사에게 허락된 행복은 잠시뿐이었다. 개똥이는 길소개에게 덕장을 알려주는 대신 조소사를 없애달라 부탁했고 이에 길소개는 조성준을 명분으로 삼아 토포를 결정하였다.
이후 천가덕장 마당에 들이닥친 군사들을 보며 조소사는 “대행수 어른이 나를 추쇄하려고 보낸것이야”라며 화들짝 놀랐고, 조성준을 찾는 군사들의 외침에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토포 군사를 바라보다 잡혀 마당 앞에 무릎을 꿇렸다. 마당에 잡혀 있던 조소사는 집 안에서 들려오는 유수의 울음소리에 놀라 일어나 “우리 유수”라고 소리쳤지만이를 보던 군사가 조소사를 창으로 밀쳐내 그대로 쓰러뜨렸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수 많은 위기 속에서도 애틋한 사랑을 이어왔던 조소사와 봉삼이가 혼례식 후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길 바랐지만, 조소사를 없애면 대행수 자리를 주겠다고 길소개와 약조를 한 개똥이의 말에 앞으로 조소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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