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국·영·수 잘하는 고교 4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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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29곳·일반고 20곳

30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정보 공시시스템인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국 49개 고등학교가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에서 보통 학력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의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가 모두 29곳이었고 일반고가 20곳이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 중3과 고2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전수조사하는 것으로 ‘우수(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 ‘보통(50~80점)’ ‘기초(20~50점)’ ‘기초미달(20점 미만)’ 등 4단계로 평가한다. 학교알리미는 우수와 보통을 묶어 ‘보통 이상’으로 공시하고 있다.
보통 학력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100%인 특목고와 자사고의 숫자는 작년(31곳)보다 2곳 줄었다. 과학고는 강원과학고 등 14개로 작년보다 1곳 줄었고 외고는 안양외고, 미추홀외고 등 6개로 작년보다 3곳 줄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인천하늘고, 민족사관고 등 5개로 2곳 늘어났다. 이 밖에 국제고는 인천국제고, 세종국제고 등 3곳, 지역단위 자사고는 해운대고 1곳이었다. 일반고는 작년 28곳에서 올해 20곳으로 8곳 줄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