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리쌍 길의 컴백 타이틀곡 `바람아 불어라`와 `But`의 뮤직비디오가 배우 류현경이 직접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람아 불어라`와 `But`은 지난 주 티저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호평받으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지난 25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바람아 불어라` 본편 뮤직비디오는 묵직한 음악과 어우러진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길과 남다른 친분을 다져온 류현경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촬영, 편집, 연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직접 맡아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길을 지원 사격했다.



류현경은 학부시절 연극영화학을 전공해 지난 2010년 영화 `날강도`로 제 8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분 본선에 진출, 2013년에는 제 10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정인과 `장마`, `그 뻔한 말`, `가을남자` 등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연출자로서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이번 작업을 진행한 류현경은 "길의 새 음악이 마음에 너무 와닿았고,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정인 뮤직비디오 연출 이후 오랜만에 하는 작업이라 더욱 설레고 즐거웠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산에 가서 좋은 영상을 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나의 절친 악당들’, ‘쓰리 썸머 나잇’, ‘오피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류현경은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드라마, 예능에 출연하고, 이번 길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하는 등 멀티엔터테이너로서의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로마에서 열린 제 16회 이탈리아 아시아티카 영화제에 참석,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길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류현경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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