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자유무역구, 한류 새 유통창구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FTZ 포럼

    관세 면제·통관 간소화…중국 진출 기업들에 큰 기회

    기업 관계자 500여명 참석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KOTRA, KEB하나은행 등이 후원한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왼쪽 사진)의 축사를 황재활 한경닷컴 사장(오른쪽 첫 번째부터), 주젠청 중국문화산업투자기금 비서장, 천마오전 상하이 자유무역구 투자서비스 부장 등이 듣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KOTRA, KEB하나은행 등이 후원한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왼쪽 사진)의 축사를 황재활 한경닷컴 사장(오른쪽 첫 번째부터), 주젠청 중국문화산업투자기금 비서장, 천마오전 상하이 자유무역구 투자서비스 부장 등이 듣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자유무역구 내 한국관은 새로운 유통 창구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자유무역구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천마오전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구 투자서비스부장)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6일 열렸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KOTRA, KEB하나은행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국 상하이, 톈진, 광둥, 푸젠 등 4곳의 FTZ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천 부장은 “자유무역구는 중국 경제가 개방형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자유무역구 투자가 늘어 중국에서도 양질의 한국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거티브형식 규제 △승인제가 아닌 신고제 형식의 외국 기업 투자 △기업 설립 관련 일괄 처리 서비스(원스톱 서비스) 제공 △사후 감독 제도 도입 등이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링성핑 광저우 공업경제발전유한공사 사장은 “광저우는 홍콩 마카오 등과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다”며 “이런 지리적 장점은 한국관에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한·중 양국의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 관계자들도 FTZ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효림 넥스트BT 대표는 “중국 진출 가능성은 기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시장의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자유무역구라는 비즈니스 모델은 고민스러운 여러 상황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국에 진출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재를 발굴하고 싶은데, 다른 국가보다 걸림돌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자유무역구를 통해 규제가 풀리면 앞으로 중국의 시장성과 한국의 우수인력이 보완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국이 추구하는 ‘창신(創新)경제’와 한국의 ‘창조경제’는 하나의 목표로 가기 위한 다른 방법”이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 교류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자유무역구 4곳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한국전용관인 ‘중국 자유무역구 한류중심’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제품을 면세로 판매하는 쇼핑몰과 한류 행사를 여는 상설 공연장, 한국 지역을 홍보하는 지방자치단체관 등으로 구성된다. 선정·인증 절차를 거쳐 한류중심에 입점한 한국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 간소화 등의 지원을 받는다.

    ■ 중국 자유무역구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중국 내 경제특구다. 투자개방, 무역관리감독, 금융혁신, 행정편의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수입품의 통관과 검사·검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상하이 톈진 광둥 푸젠 등 4곳에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4400억원 규모 방산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4400억원 규모 방산 투자에 나선다.발트뉴스서비스(BNS)는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탄약 공장 건설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 방산 협력 패키지를 내놨다고 보도했다.1억유로(약 1718억원)의 직접 투자를 포함해 총 2억6000만유로(약 4465억원) 규모로 방산사업에서 협력한다. 약 2500만유로를 투입해 에스토니아에 40㎜ 탄약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현지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연간 30만 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다.이 회사는 약 2300만유로를 투자해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에스토니아에 수출한 무기의 자체 유지·보수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방산 협력 패키지에 담았다. 에스토니아군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현지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연구개발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1억6000만유로로 추산된다.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은 현지 매체에 “K-9과 천무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병전투장갑차(IFV)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에스토니아 방위력 강화와 방산 자립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진원 기자

    2. 2

      "백화점은 너무 비싸서요, KTX 타고 왔어요"…바글바글 [현장+]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어브스튜디오. 건물 3층에 올라서자 각기 다른 종류의 침대 13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방문객들은 차례로 침대에 누워 눈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이불을 손끝으로 쓸어보며 촉감과 두께를 가늠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성수동의 여느 팝업스토어(팝업)와 달리 이곳은 나른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감돌았다.패션 플랫폼 29CM가 침구 카테고리에 특화한 팝업을 열었다.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수면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패션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히려는 복안이다.   29CM, 첫 침구 팝업 열어이날 선보인 이색 침구 팝업 ‘29 눕 하우스’는 29CM가 개최한 첫 침구 관련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장은 약 992㎡(3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3개 층에 걸쳐 마련됐다. 내부는 ‘누워서 찾는 내 침구 취향’을 콘셉트로 꾸려졌는데, 침구의 촉감을 △바스락바스락 △보들보들 △푹신푹신 △하늘하늘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취향에 따라 직접 눕고 만져보며 제품의 촉감이나 디자인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1층과 2층에는 회사가 엄선한 13개의 침구 브랜드 부스가 들어섰다. 최근 배우 고준희가 사용한 침구 브랜드로 알려진 ‘고유’부터 동물 일러스트를 적용한 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웜그레이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 약 90%가 국내 브랜드이며 절반 이상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업체들이다.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서면 이번 팝업의 핵심 공간인 ‘눕 체험존’이 등장한다. 실제 수면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공간으로, 13

    3. 3

      두산에너빌, 美에 가스터빈 7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7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고객사명과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인 것으로 추정한다. 전체 계약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졌다.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됐다.AI 붐이 불러온 전력난으로 가스터빈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전기 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대용량 전력을 생산하는 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보다 효율적인 대안이 없어서다.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 등이 꼽힌다.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기를 국내외에서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미국에 공급하게 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