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YS 오늘 영결식…지하철 4호선 불, 당고개~성신여대 운행 '중단'
김영삼(YS) 전 대통령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주한 외국대사를 포함한 해외 조문 사절까지 1만여명이 넘는 조문객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작업차에서 불이 나, 당고개∼성신여대입구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 'YS 마지막 길'…오늘 국회서 영결식 엄수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25분 지난 22일 서거때부터 머물렀던 서울대 병원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추도사는 김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상도동계로서 민주화 투쟁의 동지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국가장인 만큼 김 전 대통령의 신앙인 개신교 의식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원불교까지 4대 종교 의식을 통해 넋을 기린다.

◆ 작업차 '화재 여파' 4호선 당고개∼성신여대입구 운행 중단

이날 오전 1시56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작업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오전 4시30분께 모두 진화됐지만, 화재로 유독가스와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지하철 이용에 지장을 주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4호선 당고개∼성신여대입구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첫차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보합…다우 0.01% 상승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1%) 오른 1만7813.3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포인트(0.01%) 내린 2088.87을, 나스닥 지수는 13.33포인트(0.26%) 상승한 5116.1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주요 경제 지표들이 혼조를 보인 데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데 따른 거래량 감소가 지수 움직임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 국제유가, 보합 마감…WTI 0.4%↑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4%) 오른 배럴당 43.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유가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한데다, 원유재고 증가량도 예상을 밑돌면서 소폭 상승했다.

금값은 미국의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8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070.00달러로 마감됐다.

◆ 남북, 오전 10시30분 당국회담 실무접촉…본회담 格·의제 논의

남과 북은 26일 오전 10시 30분(평양시 기준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에 들어간다.

양측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8·25 합의'의 핵심 합의사항인 당국회담 관련 수석대표의 격(格) 문제와 의제, 시기, 장소 등을 협의하게 된다.

◆ 구본준 부회장, LG 신사업 총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주)LG 부회장을 맡아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 권영수 LG화학 사장은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옮기고,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 CNS 대표이사로 승진한다.

LG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이날 발표할 계획이다.

◆ 롯데 경영권 분쟁, 일본 법정으로…오늘 첫 심리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한국 법정에 이어 일본 법정에서도 본격화된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제기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의 첫 심리가 26일 오후 1시30분 도쿄지방재판소 706호 법정에서 열린다.

◆ 러 외무 "터키 전폭기 격추는 계획된 도발…전쟁할 뜻은 없어"

터키가 영공 침범을 이유로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한 데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계획된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도 "터키와 전쟁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것(전폭기 격추)이 우연한 사고라는데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계획된 도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 오늘 개최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하는 '2015 중국 자유무역구 포럼'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열린다. 중국 4대 자유무역구와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이번 포럼은 자유무역구와 각 지역 내 경제·문화·전시·무역 등과 관련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중국 4대 자유무역구 정책'과 '개방경제시대 새로운 중국 진출 전략', '한중 FTA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다.

◆ '서울 -0.7도' 수도권 영하권 추위…전국 곳곳 눈·비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 충청남북도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는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