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배우라는 직업을 꿈꾼 계기에 대해 밝혔다.24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는 유연석, 이지훈, 배다해, 고창석 등의 주, 조연 배우가 참석했다. 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를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예회를 하다가 객석에 있는 학부모, 학생들의 박수 소리에 매료돼서 그 이후부터 배우를 꿈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학가서 연극을 한 이후로 태어나서 가장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했는데, 어렸을 적 느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많은 호응을 받으며 커튼콜을 할 때는 짜릿했다.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더 용기도 얻었다"고 첫 뮤지컬 데뷔를 한 소감을 전했다.유연석이 맡은 `듀티울`은 뮤지컬 평범하게 살던 공무원이지만, 어쩌다 벽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남자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Le passé-muraille)을 원작으로,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유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뮤지컬이다. 한국에서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7년, 2012년, 2013년까지 공연해오며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는 롱런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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