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YS 빈소 조문…헌화 후 유족 위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5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검은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경호관 2명을 대동한 채 빈소에 입장한 전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팔을 만지며 "고생 많이 하셨다. 애 많이 썼다. 연세가 많고 하면 다 가게 돼 있으니까…"라고 위로했다.





10여분간의 짧은 조문을 마친 전 전 대통령은 "YS와의 역사적 화해라고 볼 수 있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빈소를 떠났다.





이에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근래 언론 보도를 통해 병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해 애도를 표한다"면서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YS 빈소 조문…헌화 후 유족 위로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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