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가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열리는 모든 축구장에서 울려 퍼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오는 21~22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2015-2016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앞서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된다고 19일 밝혔다.







리처드 모어 프리미어리그 대표는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를 기억하고, 테러에 대한 프랑스와 잉글랜드 양국의 연대 표시라고 밝혔다.



모어 대표는 이어 "EPL과 프랑스는 그동안 매우 긴밀했고,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잉글랜드의 `축구 성지`인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관전한



잉글랜드 팬들은 프랑스 응원석 관중과 함께 카드섹션으로 프랑스 국기를 만들고, 라 마르세예즈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첼시는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밴드를 착용하고,



프랑스 국기를 달기로 하는 등 구단들도 테러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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